사실 판매페이지의 사진만 봐도 이 자켓이 아무데나 어느 곳에나 두루 쓰일 수 있겠다고
충분히 예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.
매우 실용적이다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.
이 말을 조금 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약간 무개성이라고 말 할 수도 있겠고요ㅎㅎㅎ
디자인이라는게 참 주관적인 동시에 한끝차이의 싸움인지라 효율과 가성을 딱 잘라서
따질 수 없겠지만 쨌거나 뭐 역시나 판단과 결정은 당사자의 몫이겠습니다.
다만, 스톤제품에 빠질 수 없는 이 작은 와펜딱지와 david-tc 특유의 그 재질이 촉감과 약간의
시각적 차별성을 부여합니다. 참 이게 뭐라고ㅎㅎㅎ

실제 옷을 입어 보고 느낀 점도 몇가지 적습니다.
우선, 기장입니다.
기장이 말그대로 자켓이라는거 알고 계셔야 합니다.
엉덩이 윗부분 정도? 바지의 지퍼가 다 보이는 그런 정도 입니다.
타이트한 가죽자켓 같은 느낌의 착장이라면 S사이즈 해도 됩니다.
겨울점퍼는 저도 권유대로 본사이즈에서 하나 줄여 S했고 만족했으며 핏 좋았어요.
근데 이 제품은 그렇게 입으면 조금 아니지 싶네요. 라인이 들어간 자켓타입이 아닌 약간 통짜?
그래서 딱 맞게 입으면 좀... 여하간 전 본래 사이즈인 M으로 했습니다.

두번째는 두께입니다.
꽤 얇습니다. 말 그대로 간절기용입니다. 그래서 정사이즈대로 가되 안에 만투맨같은거로
간단히 입고 이 자켓으로 플러스마이너스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간절기인 만큼 때에 따라 조금 두터운 맨투맨도 가능해야 하니까요.
뭐 어디까지나 개인의견이고요.

세번째 컬러감입니다.
판매페이지의 느낌보단 좀 더 가라앉은 블랙입니다.
재질 특성상 어떻게 보면 어떻게 세탁하면 약간 광이 날 수도 있겠는데요.
그냥 받아본 느낌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무광블랙입니다. 당연히 실제가 더 맘에 들고요.
화이트는 박보검같은 화사한 꽃미남 아니면 안하는게 좋겠다싶습니다만 뭐 그거야 개인판단;;

대충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.
가격이 매우 비싼 제품이니 충분히 고민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.